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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만든 보드카

'행가원' 5000병 한정판
750ml 한병에 134달러

샌프란시스코의 안개가 함유된 보드카 한정판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보드카 생산업체인 '행가원(Hangar 1)'은 샌프란시스코의 안개와 가주 와인을 합쳐 만든 '포그 포인트 보드카(Fog Point Vodka·사진)'를 5000병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가원 측은 수집된 안개가 깨끗한 물로 바뀌면 그때 가주 나파밸리산 와인과 섞어주고 이를 증류시켜 보드카를 만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제품은 750ml 한병에 134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행가원에서 판매하는 일반 보드카에 비해 3~4배 비싼 가격이다.



행가원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안개와 가주 와인을 결합해 만든 보드카를 출시한 바 있으며, 당시 판매 가격은 125달러로 출시 1주일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행가원 측은 '포그 포인트 보드카'는 안개로 만들었지만 배나 시트러스, 허니서클 등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구입은 행가원 홈페이지(hangarone.com)를 통해 가능하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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