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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봐드려요"…식품 배달 경쟁 치열

이은영 객원기자
이은영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8/18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8/17 19:45

업체별 비용 및 장단점

편리함과 신속함으로  식품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배달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편리함과 신속함으로 식품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배달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 2시간 안 무료 배달
홀푸드 커브사이드 서비스, 차 안 픽업

월마트, 크로거, 타겟 등 대형업체 가세
온라인 식품 배송 업체, 인스타카트 선두


'그로서리 전쟁(grocery wars)'이 시작됐다.

아마존, 월마트, 크로거, 타겟 등 대형업체가 '그로서리 전쟁'에 뛰어들면서 식품 배달 및 픽업 서비스가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아마존, 월마트의 공격적인 배달 서비스에 맞서 그로서리 마켓들도 경쟁에 가세하면서 당일 식품 배달 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최근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의 한 가정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나우, 월마트, 세이프웨이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비교했다. 이들 업체에 오전 7시 45분 시리얼, 올리브오일, 과일 등을 동시에 주문했다. 그런데 각 업체의 배달시간이 달랐다. 아마존은 오전 10시~12시까지, 월마트는 오후 5시~6시까지, 세이프웨이는 오후 5시~7시까지 배달시간을 제공했다. 실제 식품이 배달된 시간은 아마존은 오전 10시30분, 세이프웨이는 약속한 배달시간 대로 오후 6시25분에 도착했지만 주문 후 거의 8시간이나 걸렸다. 월마트는 배달 시간보다 늦은 오후 6시47분에 도착했다. 세이프웨이 고객은 인스타카트(Instacart)를 통해 러시 배달을 선택하면 2시간 안에 배달받을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는 프라임 서비스 회원의 경우 35달러 이상 주문하면 2시간 배달 서비스가 무료다. 한 시간 내 배달을 할 경우 7.99달러를 차지한다. 세이프웨이는 기본 배달 서비스 비용은 9.95달러다. 월마트는 배송료 9달러와 가방으로 1.50달러를 차지했다. 사실 식품 배달을 할 때 업체별 가격 비교는 어렵다. 과일이나 야채 등은 같은 식품이라도 마켓에서 식품을 고르기 때문에 무게와 크기를 정확하게 정하는 것이 어렵다.

대략적인 식품 비용은 월마트는 13가지 식품 총비용이 54.39달러로 대부분 식품 가격이 다른 마켓에 비해 저렴했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는 총 71.49달러로 대부분 중간대 가격이었다. 세이프웨이는 총 74.28달러로 가장 비쌌다.

식품 배달 서비스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단점은 직접 마켓 쇼핑을 할 만큼 야채나 과일이 신선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쿠폰이나 로열티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힘들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아마존 프라임 나우가 배달시간과 비용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다.

지난 8일 아마존은 고객이 차를 떠나지 않고 한 시간 내 인근 홀푸드 마켓에서 주문한 식품을 픽업하는 커브사이드 서비스(curbside service)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새크라멘토와 버지니아비치에서 제공되고 있는데 올해 안에 더 많은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프라임 나우 앱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할 때 픽업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앱을 통해 픽업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리면 매장에서는 주문한 식품을 준비한다. 매장에 도착하면 고객은 예약된 픽업장소에 주차하고 몇 분안에 식품을 받을 수 있다. 35달러 이상 주문하면 한 시간 이내 무료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 30분 이내 픽업에는 4.99달러 수수료가 부과된다. 아마존은 또한 24개 도시의 홀푸드 매장에서 2시간 무료 식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브사이드 서비스는 크로거, 퍼브릭스 같은 수퍼마켓 뿐만 아니라 월마트와 타겟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의 등장으로 소매업계에서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오늘날 '그로서리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품 업체들은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

배달 옵션은 개인고객을 식품 매장에 보내 각 고객의 주문식품을 선택하고 고객의 집에 배달하는 제3자 업체인 인스타카트(Instacart) 또는 시프트(Shipt)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다음은 식품 쇼핑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주요 식품 배달 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

2012년에 시작된 인스타카트(Instacart)는 식품구매 대행업체로 쉽게 말하면 나 대신 장을 봐주는 서비스 업체다. '식품업계의 우버'로 불리는 인스타카트는 마켓에 갈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 부부가 타겟으로 주문 당일 구매해 그 날 배달해준다.

현재 26개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시간 안에도 식품을 배달한다. 인스타카트는 창고에서 식품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홀푸드, 코스트코 등 수퍼마켓과 개인 쇼핑객과 연결해 신선한 식품을 바로 배달한다. 한 달에 세 번이상 정기적으로 주문한다면 인스타카트 익스프레스 회원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회비는 149달러로 월 12.50달러 정도다. 인스타카트 익스프레스 회원은 35달러 이상 주문할 경우 1시간, 2시간 및 예약 배달이 모두 무료다. 회원이 아닌 경우 35달러 이상 배달 비용은 5.99달러다.

▶아마존 프레시

2013년부터 다양한 도시에 확장된 아마존 프레시(AmazonFresh)는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식품을 주문하면 당일로 바로 배송해 주는 식품 배달서비스다. 현재는 시애틀, 북가주, 뉴욕,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제공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99달러 연간 멤버십 비용 외 매월 14.99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40달러 이상 모든 배송은 무료이며 회원이지만 40달러 미만 주문을 하면 9.99달러의 배송 비용이 부과된다.

▶피포드

피포드(Peapod)는 유기농 식품, 델리, 신선한 계절 식품 등을 포함해 1만2000개가 넘는 다양한 식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수퍼마켓이다. 현재는 13개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의 단점은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고객에게 재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100달러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용은 6.95달러, 100달러 미만은 9.95달러가 부과된다. 최소 주문액은 60달러다. 많이 식품을 주문할 경우 수수료가 다른 업체에 비해 적다.

▶본스

모기업이 세이프웨이인 본스(Vons)는 오전 8시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달된다. 본스의 가장 큰 장점은 히스토리 숍 기능이다. 쇼핑할 때 등록된 클럽 회원카드를 사용하면 자신의 개인 온라인 매장에 구매목록을 저장할 수 있어 향후 쇼핑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본스와 세이프웨이는 전국 주요 도시와 교외지역에서도 식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경우 배달비용은 9.95달러를 부과한다. 150달러 미만 경우 12.95달러다. 최소 주문액은 49달러로 신규 고객은 첫번째 온라인 식품 주문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구글 익스프레스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는 식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꽃, 애완동물, 신발 등 모든 제품을 배달받을 수 있다. 배송 가능한 지역은 넓고 배달 시간은 고객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결제할 때 예상 배송시간이 표시된다.

구글 익스프레스 회원비는 한 달에 10달러 또는 일 년에 95달러다. 회원에 가입하면 해당되는 주문에 한 해 빠른 무료 배송서비스 혹은 3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비회원은 4.99달러의 배달비용을 내야 한다.

▶코스트코

코스트코(Costco)는 지난해 3월부터 플로리다 지역에서 처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는 배달 서비스 업체로 시프트(Shipt)를 이용하며 무제한 코스트코 배달을 이용하려면 시프트 연회비는 99달러를 내야 한다. 구글 익스프레스 보다 약간 저렴하고 인스타카트 익스프레스보다는 더 저렴하다. 매월 14달러 회원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35달러 미만 주문에는 7달러의 배달비용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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