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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판촉물 트렌드…실용적인 기능성 텀블러·가방 인기

예년보다 고급 제품 선호
다이어리·수건도 고가로

연말을 앞두고 판촉물 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실용적이고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 인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달력이나 수건, 다이어리 등 매년 인기있는 품목들도 올해는 조금 더 고급화 된 버전으로 주문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다"면서 "수건은 품질이 좋은 한국산 수건을 주문하고, 다이어리도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제작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인기가 있는 판촉물 제품은 '기능성 텀블러'. 예전에는 보온 기능이 없는 기본형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냉·온 기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고급 버전의 텀블러가 대세다.

판촉물 제작업체 '블루제이'의 최도천 제너럴 매니저는 "올해 판촉물 트렌드가 전반적으로 고급화된 느낌"이라면서 "특히 기능성 텀블러는 개당 20~30달러 등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이라 많은 업체들이 주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텀블러 제품을 선보인 '락앤락'의 이원석 미국법인장은 "보온 기능은 물론 차 잎을 우려낼 수 있는 여과기가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가미해 고가임에도 은행 등 기업에서 VIP 고객 선물용 등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가방이나 의류 등의 패션 제품도 올해 판촉물로 인기다. 판촉물 갤러리의 한 관계자는 "쿨러백 등 기능성 가방이 은행이나 기업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면서 "500개 이상 주문할 경우 개당 6달러 가량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특히 주문이 많았던 블루투스 스피커는 올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ABI USA의 한 관계자는 "실용적이면서도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마켓용 그로서리백 주문이 많았다"면서 "주로 은행이나 단체, 협회 등에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직원들을 위한 연말 선물도 한층 고급화됐다. 한 판촉물 업체 관계자는 "유명 스포츠브랜드 점퍼 등 100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을 직원 선물용으로 주문하는 기업들이 올해 유독 늘어났다"면서 "기업의 이미지이자 홍보 효과도 있기 때문에 하나를 선물하더라도 신경써서 하는 추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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