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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0원 근접 연중 최고치

전문가들 "1200원은 안갈 듯"

원달러 환율이 1170원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7원 오른 116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159.0원에서 시작했지만 중국 4월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 위안화 약세에 원화도 연동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월 20일 1169.2원을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한국 내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지만 1200원 선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기록한 원달러 환율 1168.2원은 매매기준율 가격이고 현찰로 달러를 팔 때는 1147.76원, 살 때는 1188.64원으로 거래된다. 송금을 받을 때는 1156.80원, 송금을 보낼 때는 1179.60원이 적용된다. 환전시 개개인에 따라 환전우대율, 은행별 환전수수료에 차이가 날 수 있다.

같은 날 같은 사람 명의로 1만 달러 상당액을 초과하여 환전하는 경우에는 국세청에 환전사실이 통보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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