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대은행 뱅크오브호프 행장 작년 연봉 259만불
SEC 접수 주총서류 분석
이사진·임원 지분 5.59%
접수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케빈 김 행장은 기본 급여와 보너스 등을 포함해 총 259만2231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225만2422 달러에 비해서 15.1%나 증가한 액수다. 이어 김규성 수석전무도 전년에 비해 2.4% 늘어난 62만6289달러를 받았다. 또한 알렉스 고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전년 대비 5.7% 증가한 57만4124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한인 임원 3명이 2016년부터 3년간 받는 기본 급여와 보너스 합계는 총 105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김 행장의 3년간 급여가 총 696만 달러로 전체의 66% 가량을 차지했고, 김 수석전무가 약 200만 달러, 고 CFO는 약 161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 서류에 따르면 개인 중 최대 주주는 총 발행 주식의 3.19%를 보유한 고석화 명예 회장이었으며 2대 주주는 지분 보유율이 0.66%인 김 행장이었다.
이사 14명과 주요 임원진 5명이 보유한 총 지분율은 전체의 5.59%로 나타났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5월 23일 오전10시30분부터 연례 정기 주주총회를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연다.
이번 주총에서는 스캇 황 이사장, 고석화 명예 회장, 정진철, 이정현, 도널드 변, 두진호, 데이지 하, 제임스 황, 스티븐 디디언, 윌리엄 루이스, 데일 줄스, 존 테일러 이사, 데이비드 멀론, 당연직인 케빈 김 행장 등 14명 이사의 재선임,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주요 임원 컴펜세이션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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