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 브레드 크림 치즈 리콜…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

한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가 크림 치즈 제품을 리콜한다.

업체 측은 일부 2온스와 8온스짜리 크림 치즈가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네라 브레드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2온스 제품의 샘플 테스트 결과 리스테리아균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비록 하루치 생산분에서 검출된 것이지만 모든 제품을 리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은 유효기간이 2018년 4월2일 이전 제품으로 지역은 미국으로 한정된다.

연방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은 노인과 임산부 등에게 쉽게 감염되고 고열과 근육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임산부는 10배 이상 감염이 쉽게 되고 태아의 유산, 사산, 조산 등을 초래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