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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주택가격 또 사상 최고…LA 4월 중간가 59만불

주택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LA와 오렌지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이 23일 발표한 남가주 주택판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4월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5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5884채로, 지난해 4월(6413채)과 비교해 8.2%나 줄었다. 주택 재고량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판매량은 감소하고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중간 주택가격 역시 71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올랐다. 오렌지카운티의 4월 주택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1% 감소한 3229건에 그쳤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체의 주택 판매량도 2만118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3.7% 감소했다. 반면, 중간 주택가격은 1년간 7.2% 상승하며, 52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중간 주택가격은 48만5000달러였다.



코어로직의 앤드루 르페이지 애널리스트는 "잠재 바이어들에게는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 가격은 오르고 재고 물량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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