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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298>미-멕전쟁1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8 스포츠 21면 기사입력 2018/06/17 17:04

텍사스인들은 알라모 전투 승리 후 곧바로 헌법을 제정하고 승리의 주역인 군사령관 휴스턴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텍사스의 독립을 승인한 미국이 상황을 즐기고 있던 중, 텍사스가 미국과의 병합을 요청하자 마지못하는 척 이를 받아들었다.

"달라는 대로 주고 사려고 했는데, 이게 웬 횡재냐?"

텍사스 병합을 결정한 11대 미국 대통령인 포크가 꿈 속에서 한 말이다.

그동안 미국은 여러 번 멕시코에 텍사스 매입을 제의했으나 매번 거절당했다. 미국이 제시한 매입 액수는 겨우 500만 달러였다.

현재 텍사스는 한국 면적의 무려 일곱 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를 가진 미국의 2번째로 큰 주다.

1846년 어느 날 미국대통령으로부터 멕시코 대통령에게 직통 전화가 걸려왔다.

미 : "안녕하시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소? 그래 많이 아프시다던데 어떻습니까?"

멕 : "예, 좀 좋아졌습니다, 그래 무슨 일입니까?"

미 : "요새 특별히 바쁜 일 없으시면 우리가 사절단 하나를 파견하려고 하는데 잘 좀 부탁합니다."

멕 : "아니 별안간 무슨 사절단입니까?"

미 : "댁의 나라 영토 일부를 좋은 값을 드리고 사려고요."

멕 : "아니 어디 아프십니까? 땅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당장 끊어요."

미 : 아니, 다 사겠다는 것도 아닌데….

멕 : (뚜뚜뚜)

물론 당시 전화가 아직 없었을 때니까, 대개 이런 내용이 미국과 멕시코 간에 오고 갔다. 당시 힘이 넘쳐나는데다, 제국주의 겉멋에 물이 들어 한참 설치던 시절의 미국인지라 즉시 멕시코에 육군을 파병하여 몇 달 안돼서 멕시코 시티를 점령했으며, 미 태평양함대는 캘리포니아를 점령했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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