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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거짓 내용 어떻게 적발되나 [ASK미국 어드미션 매스터즈 지나 김 대표]

지나 김 대표

▶문= 대학들이 입학 지원서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어떻게 적발하나요?

▶답=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모든 지원서의 내용들이 사실 여부를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몰지각한 학생이나 그 학생들을 돕는 사람들은 '이 정도는 알아내지 못할 것'이라며 양심을 속이는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학들은 그냥 제출된 지원서만을 보고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운이 나쁘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도 옳지 않습니다. 윤리의 문제이자 인격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성적이나 SAT 점수를 허위로 기재하려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는데, 관련 내용들은 지원자가 재학 중인 학교와 학력평가시험 주관처인 칼리지 보드 등에서 공식 관련 자료를 받게 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비교가 가능하고, 실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과외활동 내용을 놓고서도 사실 확인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서에 기재된 활동 내용을 살피면서 에세이나 추천서 등의 내용을 통해 간접적인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가 써놓은 활동에 대해 다른 자료에서 전혀 언급이 없다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들 게 만들어 결국 확인 과정을 밟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문제가 되는것이 바로 에세이입니다. 대학 지원서를 가만히 살펴보면 지원서 내용과 에세이, 추천서, 성적표 등이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 자료들이 상호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에세이 내용을 통해 나타난 인물과 추천서의 인물이 다른 모습을 느끼게 한다면 대학은 이를 해당 고등학교에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의 글을 복사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대학들은 이를 적발해 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필의 경우는 더욱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통상 이런 글은 대학생 이상의 인물이 손을 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대 학생의 글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각 지원자의 활동 내용을 하나씩 확인해 가는 절차를 밟기는 쉽지 않지만, 대학 입사 정관들은 오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나름대로의 감각과 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실만을 기록해야 합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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