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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3-0 쾌승

원정경기서 APOEL 대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2017~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뛴 토트넘 핫스퍼가 APOEL 니카시오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헤리 케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보였다. 케인은 전반 39분 날카로운 턴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1 기회를 만들며 선취골을 넣었다. 후반 4-4-2로 전환한 토트넘은 경기력이 살아났다. 후반 16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두번째 득점을 마무리짓고 22분엔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토트넘의 해결사'로 불리는 케인은 전통적으로 8월에 유달리 약했지만 9월에는 강세를 보였다. EPL에서 올시즌을 포함해 13경기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케인은 지난 2일 몰타와 가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에버튼-도르트문트-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았다.

APOEL과의 경기에서도 전반 39분 감각적으로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마저 제압했으며 후반엔 가볍게 2골을 더 추가했다. 9월 7경기서 무려 11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예상과 달리 케인의 파트너로 투톱 위치에 섰으며 토트넘은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줬다. 주축 베르통언과 알리가 징계, 에릭센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하며 챔스리그 선발출전을 대비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스리백을 선택했으며 손흥민은 케인과 호흡을 맞추었다. 왼쪽 윙백엔 트리피어, 중원엔 시소코-다이어-윙크스가 섰으며 오른쪽 윙백은 오리에가 나섰다.

손흥민은 측면 대신 상대 문전에 자리잡았다. 경기 도중 케인보다 더 앞선 위치에 가는 경우도 잦았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문전에서 수비 실수를 틈타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에 막히고 전반 10분 문전에서 시도한 슛마저 수비벽에 부딪혔다.

결정적 장면은 전반 18분에 나왔는데 왼쪽 측면에서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며 오프사이트 트랩을 깬채 헤딩했지만 살짝 뜨고 말았다. 역습도 괜찮았다. 전반 44분 스피디한 역습을 전개했으며 후반 12분 요렌테가 투입되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포백으로 전환한 이후 케인이 멀티 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이후 중앙보다 측면에 내려선 손흥민은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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