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1골 1도움 PSG, 3-0 완승

파리 생제르맹이 접전이 예상되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일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PSG와 뮌헨은 27일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일전을 치렀다.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강 팀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이날 경기는 조금 허무한 PSG의 완승으로 끝이났다. PSG는 전반 2분만에 다니 알베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가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네이마르는 뮌헨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완벽히 뮌헨의 수비진을 무너트렸고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알베스에게 패스를 내줘 알베스의 득점을 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31분 에딘손 카바니가 킬리앙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인스탭 슛으로 PSG의 두 번째 득점을 완성하며 2골 차로 앞서나간 PSG 였다.

쐐기골은 최근 PSG 불화의 중심인 네이마르가 해결했다. 후반 18분, 네이마르는 음바페가 다시 뮌헨의 오른쪽 측면을 완벽히 따돌리고 내준 패스를 혼전 과정 중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불화 역시 이날 기록된 긍정적인 모습과 함께 조금은 사그라든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PK 전담 키커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두 선수는 카바니의 득점 이후 포옹과 함께 서로를 축하하며 불화를 일단락 시켰다.

뮌헨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PSG는 챔피언스리그 2전 2승, 골득실 +8의 압도적 모습을 보이며 B조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