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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틴 성추행 파문 일파만파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다.

10일 뉴욕타임스(NYT)는 기네스 팰트로우와 앤젤리나 졸리의 인터뷰를 통해 와인스틴이 여배우들에게 어떻게 성추행을 가하는지 폭로했다.

팰트로우가 성추행을 당한 것은 영화 '엠마'에 주역으로 캐스팅된 직후였다. 영화제작자인 와인스틴은 22살의 팰트로우를 비벌리 힐스의 페닌슐라 호텔로 부른 뒤 침실에서 마사지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팰트로우는 "나는 어린애에 불가했고 이미 계약서에도 서명한 상태"였으며 "그래서 무서웠지만 성적 접촉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팰트로우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 일어난 일을 모두 털어놓았고 브래드 피트는 와인스틴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와인스틴은 팰트로우의 입을 막기 위해 협박을 했다고 한다.



앤젤리나 졸리 또한 와인스틴의 성추행에 대해서 털어놨다. 졸리는 어린 시절 그와 일을 하면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됐다고 하며 "이후 단 한 번도 와인스틴과 일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미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와 루시아 에번스 등 7명의 여성이 뉴요커를 통해 와인스틴을 고발해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랜드 DKNY로 유명한 디자이너 돈나 카란은 8일 레드 카펫 행사에서 와인스틴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했다 많은 비판을 받았다. 카란은 9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성추행을 옹호한 것은 절대 아니며 피해여성들에게 사과를 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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