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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

한인 가톨릭추수감사절 미사
궂은 날씨 2500여 신도 참석

남가주한인사제협의회(회장 최대제 신부)가 주최하고 성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주임 박명진 신부)가 주관한 '제37회 남가주 한인가톨릭합동추수감사절 미사'가 22일 롱비치 엘도라도 파크에서 봉헌됐다.

쌀쌀하고 궂은 날씨인데도 남가주의 19개 한인 공동체에서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인 한인사제협의회의 회장 최대제 신부는 "즐거움은 나누어야 배가 되고 나누기 위해서는 '우리'로 함께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셨을 때 '우리 모습으로 만들자(창세 1,26)'고 하셨다. '우리'로서 만들어진 사람은 근원적으로 혼자로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로서 함께하는 존재임을 잊지 말자"며 "함께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은 사랑이며 이 사랑으로 형성된 공동체 안에 하느님께서도 함께하신다"며 참석한 신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남가주 19개 한인 성당의 사제와 종신부제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공동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 LA대교구의 마르크 트루듀 보좌주교는 "크게 양극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를 기억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느님께 감사하기 위해 하나로 모이는 이 미사가 바로 그 자리이기에 커다란 축제"라며 한인 신자들을 축복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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