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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절반 1년새 집값 10% 이상 올라

2분기 51개 지역 거래가 분석
플라야델레이 46% 최고
타운 포함 미드윌셔 18%
말리부·컬버시티는 하락

LA의 대부분 지역들이 지난 2분기에도 비교적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매체인 커브드LA가 최근 주택 매물 서비스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 자료를 토대로 2분기 LA 지역 주택 가격 상승폭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총 51개 지역 중 39개 지역의 집값이 전년 동기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절반이 넘는 27개 지역 집값이 1년새 10% 이상 올랐다. 또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 지역도 28곳이나 됐다.

자료에 따르면 LA에서 전년대비 주택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플라야비스타 남쪽에 위치한 플라야델레이로, 팔린 17채의 주택 중간가격이 178만5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6%나 급등했다.



<표 참조>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베벌리힐스로 주택 중간가격이 335만2500달러를 기록, 지난해의 239만 달러에 비해 40%나 상승했다.

이어 LA다운타운과 링컨하이츠 사이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매매 중간가격이 62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34%나 뛰었으며, 퍼시픽팰리세이즈 역시 주택 중간가격 317만9152달러로 지난 1년간 27% 올랐다.

이밖에 베벌리우드, 마리나델레이, 몬터레이힐스, 할리우드, 로스펠리스, 베니스 등도 전년대비 20% 이상 오르면서 높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LA한인타운이 속한 미드윌셔 지역은 지난 1분기에는 전년대비 4% 오르는데 그쳤지만 2분기에는 중간 주택가격이 87만4500달러를 기록하며 18% 올라, LA내 51개 지역 중 상승률 11위를 기록했다. LA다운타운 집값은 8% 상승했다.

반면, 사우스잉글우드(10%), 이글락(9%), 웨스트체스터(6%), 앳워터빌리지(4%), 사이프리스파크(2%)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역의 상승률은 한자리에 그쳤다.

이처럼 상당수의 지역 집값이 작년에 비해 올랐지만 51개 지역 중 11개 지역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 부촌 중 하나인 말리부비치의 집값은 무려 17%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말리부비치의 2분기 매매 중간값은 730만 달러였다.

또한 컬버시티의 중간 주택가격도 8% 하락했으며, 지난 1분기에 전년대비 36%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토팽가는 2분기에는 6% 하락으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LA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실버레이크-에코파크 지역도 4% 하락을 기록했으며, 웨스트우드 센추리시티 집값도 3% 내려갔다.

한편, 지난 2분기에 주택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잉글우드와 동쪽으로 인접한 메트로폴리탄 사우스웨스트 지역으로, 이 기간 133채의 주택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말리부였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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