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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100만 달러 주택 비율 전국 최고

전체 주택의 81%…지난해에 13.7% 증가
샌호세·오클랜드는 각각 70%·30.7%차지

LA는 5채중 1채꼴로 전국 5위에 이름 올려
뉴욕 10.3%·보스턴 9.8%로 톱 20에 올라

지난 수년간 집값이 폭등한 샌프란시스코는 100만달러짜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난 수년간 집값이 폭등한 샌프란시스코는 100만달러짜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회복되면서 전국적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이 많이 늘었다.

금융정보업체인 너드월렛은 최근 전국 20개 메트로 지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해 전체 주택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했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가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비율이 전체의 8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각 도시의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1.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81%.

집값이 비싸기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139만 달러다. 100만 달러짜리 이상의 주택은 지난 1년 동안 전년 대비 13.7%가 증가했다.

집값이 비싼 도시인 만큼 주민들의 소득도 높다.

중간 소득은 가구당 11만816달러이며 전체 주민의 25%는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워낙 비싸서 소득이 높다 해도 주민들의 주택구입 능력은 한참 뒤처지는 편이다.

2.샌호세(캘리포니아)

100만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70%.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주택가격은 지난 7년 동안 크게 올랐다.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비율은 2017년에 비해 14.2%가 늘어나면서 증가율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중간 리스팅 가격은 129만 달러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주민들의 중간소득은 연간 10만4675달러이며 주민의 약 20%는 2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

3.오클랜드(캘리포니아)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30.7%.

지난 1년동안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 비율은 전년보다 5.9%가 증가했다. 중간 리스팅 가격은 76만6684달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원래 오클랜드는 주택가격이 비싼 곳은 아니었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 등 베이지역의 집값이 크게 뛰면서 대체지역으로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주택가격이 비싸졌다.

4.호놀룰루(하와이)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19.8%.

전세계 각국의 부호들이 즐겨 찾는 국제적인 휴양지 답게 주택가격이 비싼 곳이다.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 비율은 1년전 보다 3.7%가 늘었다.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68만5091달러다.

5.LA(캘리포니아)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19.6%.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는 이민자들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다. 할리우드 영화산업과 베니스비치를 중심으로 하이텍 산업이 호경기를 맞으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

2017년 대비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은 2.2%가 늘었으며 매물로 나온 주택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61만3718달러다.

6.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13.8%.

샌디에고는 퀄컴 등 IT계열의 대기업들이 많이 있는 도시다. 그 덕분에 로컬 경제가 튼튼하며 집값도 많이 올랐다.

지난 1년 동안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은 전년 보다 2.0%가 늘었다.

7.시애틀(워싱턴)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13.3%.

미국 최대의 온라인 판매 업체인 아마존과 보잉 항공사가 자리를 잡고 있는 도시다.

주민들의 중간소득은 8만6822달러이며 전체의 15.8%는 연소득이 20만 달러가 넘는다.

지난 1년간 100만 달러 주택 비율은 1.9%가 증가했다.

8.뉴욕(뉴욕)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10.3%.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은 올해 0.4%가 늘었다. 미국 최대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전체 주택의 10채중 1채는 100만 달러를 넘기고 있다.

9.보스턴(매사추세츠)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9.8%.

보스턴은 매사추세츠주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들이 몰려있는 도시다. 100만 달러를 넘는 주택 비율은 전년대비 1.2%가 늘었다.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45만89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0.캠브리지-뉴턴(매사추세츠)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9.4%.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중간 소득은 연간 8만5691달러로 준수한 편이지만 전체 주민의 14.6%는 2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

소득이 좋으므로 주택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11.실버스프링-프레데릭-락빌(메릴랜드)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7.2%.

이들 도시는 메릴랜드주에서도 소득이 높은 지역이다. 주민들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연간 8만4393달러로 다른 곳보다 많이 벌고 있다.

소득이 받쳐주면서 해마다 고급 주택단지가 많이 들어서고 있다.

12.마이매이(플로리다)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5.9%.

주민들의 중간 소득은 4만327달러로 낮은 편으로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은 지난 1년 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전체 주민의 5.6%만이 연소득 20만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13.웨스트팜비치(플로리다)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5.1%.

웨스트팜치비는 플로리다에서 고급 주택이 많이 있는 반면 대다수의 주민들은 비싼 주택을 구입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곳 주민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5만1871달러이며 전체 주민의 5%만이 연간 2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14.워싱턴(DC)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4.9%.

미국의 수도답게 최근 몇년새 고급주택들이 많이 공급되고 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지난 1년동안 0.4%가 증가했다.

주민들의 16.7%는 가구당 연소득이 20만 달러가 넘는다.

15.찰스턴(사우스 캐롤라이나)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4.8%.

주택경기 회복으로 럭셔리 주택이 많이 팔리고 있으며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지난해 보다 0.8%가 늘었다.

고급 주택이 늘기는 했지만 이 지역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39만8704달러다.

16.뉴왁(뉴저지)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4.2%.

뉴왁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25만1230달러로 낮은 수준이다. 주민들의 중간소득도 3만5167달러로 낮다 보니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전년대비 0.3%가 감소했다. 전체 주민의 2.1%만이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17.노스포트-새라소타(플로리다)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3.8%.

이 지역의 주민 소득이나 로컬 경제 사정을 감안했을때 고급 주택이 늘어나기는 힘든 상황이다.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지난 1년동안 0.3%가 줄었다.

18.덴버(콜로라도)

100만 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3.4%.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지난해 보다 0.4%가 증가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중간 리스팅 가격이 25만7281달러로 집값은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19.케이프코랄-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

100만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3.3%.

이곳은 다른 도시보다 비싼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중간 연소득이 5만3928달러로 낮은 수준이며 20만달러 이상을 버는 가구는 전체의 5.1% 밖에 되지 않는다.

20.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100만달러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 2.9%.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23만375달러로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은 지난해 보다 0.3%가 증가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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