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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삶의 활력 찾았습니다"

글로벌선교교회 오토하프반 음악회
40대~80대 회원 50여명 실력 발휘

글로벌선교교회(담임 김지성 목사) 오토하프반(지도 수잔 박)에서 마련한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지난 9일 오후 5시 치노 소재 그린랜드 농장에서 회원과 친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표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40대에서 80대 연령층의 학생 5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였다.

이날 발표회는 룰루랄라 팀의 장구 연주를 시작으로 각 반이 나와 발표했다. 오토하프를 시작한 지 몇 달 안 되는 병아리반은 '오빠생각'과 '과수원 길'을 들려줘 고국의 정서를 흠뻑 느끼게 했다.

이번 연주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80세의 이호정씨는 '사랑의 종소리'를 애니 투씨와 함께 연주해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별 출연한 정경혜씨는 '엘리제를 위하여'를 들려줬다.



2개월을 연습했다는 오카리나 반은 '기러기'와 '오! 스잔나'를 연주해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김지성 담임목사는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시간을 내어 오토하프와 오카리나 악기를 배워 교회, 병원, 양로원 등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시는 여러분은 참 사랑을 주위에 알려주는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이라며 격려했다.

지난 2012년 11월에 개설한 오토하프반은 현재 9개(송뛰송뛰반, 병아리반, 선스플라워반, 로즈미드반, 예그리나반, 히어링반, 모닝스타반, 글로리아반, 에델바이스반)의 소그룹으로 운영 중이다.

에델바이스반은 매월 샌타애나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해 연주를 하고 있다. 이외에 앤디 김씨가 지도하는 오카리나반도 있다.


황인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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