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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음악교육 함께 도와요"

한인 튜터 단체 '기브' 콘서트
14일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서

보이스&걸스 클럽 풀러턴 지부(이하 지부)에서 음악과 수학 튜터링 봉사를 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기금 모금 콘서트를 연다.

풀러턴을 포함한 OC북부 및 LA동부 지역 학생 약 40명으로 구성된 '기브(GIVE)'가 주최하는 이 연주회는 오는 14일(금) 오후 6시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 내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기브 나이트'란 명칭의 이 연주회엔 올해 초 출범, 지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봉사하는 기브의 음악과 수학 프로그램 튜터 약 30명이 참가해 바이올린, 비올라, 키보드,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독주 및 협주로 영화와 드라마 OST, 클래식 명곡 등을 선보인다. 프로 연주자들도 찬조출연할 예정이다. 콘서트 후엔 리셉션이 이어진다. 입장료는 3달러다. 지부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에겐 입장료가 면제된다. 행사 수익금은 학생들이 집에서도 연습할 수 있도록 악기를 대여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기브의 음악 프로그램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클레어 최, 헬렌 손(이상 트로이고 12학년)양은 "현재 지부의 악기가 학생들이 집에 가져가 연습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연주회엔 수학 튜터들도 참가한다. 티파니 이(서니힐스고 12학년) 수학 프로그램 회장은 "두 프로그램을 모두 지도하는 학생이 꽤 있다"고 말했다. 기브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지부에서 2시간30분~3시간씩 봉사하고 있다.



콘서트 관련 문의는 전화(714-745-918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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