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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인 '낚시중 실족사'…데이나포인트 방파제서 사고

한인들도 즐겨찾는 낚시터인 오렌지카운티의 데이나포인트 지역서 한인 남성이 낚시를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30분쯤 데이나 포인트 하버의 동쪽 방파제(East Jetty) 부근서 한인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사망한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현장에서 숨졌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남성은 지인들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상황을 목격한 한 한인은 "낚시를 위해 이곳을 찾은 한인 일행 6명 중 1명이 사고를 당한 것을 발견했다"며 "숨진 남성은 50대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셰리프국 측은 사망한 이 남성이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물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시국은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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