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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동성애 행진' 한인 80% '절대 안 된다'

본지 온라인조사 78% 반대
한인교계 반대 캠페인 준비

"디즈니랜드에서 게이 퍼레이드는 절대 안 된다."

한인들의 입장은 단호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즈니랜드 LGBT(성소수자) 퍼레이드를 앞두고 본지가 31일부터 2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www.koreadaily.com)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참가 한인 대부분은 반대 의견(78%·460명)을 분명히 했다. 이들 응답자들은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디즈니랜드에서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LGBT 문화 자체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셈이다.

반면 '퍼레이드는 허용하더라도 가슴 노출, 공개 성행위 묘사 등의 행위는 금지해야 한다'고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보인 한인(15%·91명)들도 있었다. 또한 '이미 여러 곳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사실상 허용 의사를 밝힌 한인들은 6%(37명)에 그쳤다.

일부 응답 한인들은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이나 의사 표시를 통해 "가족 친화적인 놀이공원을 표방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LGBT 문화가 노출되는 것은 누구라도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즈니랜드의 이런 움직임에 반대해 온라인 청원운동을 펼쳐왔던 '시티즌고(citizengo.org)' 사이트에는 현재 퍼레이드를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총 38만 여명이 참가한 상태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이어 가주 애너하임, 플로리다 올란도 소재 디즈니랜드에서도 유사한 퍼레이드가 예정된 상태여서 남가주 한인 교계 등에서도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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