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이은 스쿠터 사망사고...이대로 좋은가

오늘 새벽 노스할리우드
차량 추돌로 현장서 사망
규정 재정비 필요 목소리

AP photo

AP photo

신호를 기다리며 도로에 서있던 스쿠터에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스쿠터 이용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고는 노스할리우드 소재 바인랜드와 배노웬 사거리 인근에서 오늘 오전 5시 30분 경 발생했다.

당시 스쿠터를 타고 정지해 있던 올해 스무살 남성 앤서니 채이(선밸리)는 뒤에서 덮친 아우디 스포츠카에 치어 즉사했다.

아우디 차량의 운전자인 24살의 여성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주변 목격자들의 추격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경찰은 이 여성 운전자는 마약을 복용한 후에 운전에 나선 것으로 의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기까지 정황으로는 단순한 DUI 운전자의 새벽길 교통 사고로 볼 수 있으나 문제는 스쿠터 이용자들이 도로상에서 큰 사상사고에 빈번히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샌타모니카에서는 30대 여성이 유사한 사고로 사망했으며, 사고에 연루된 운전자도 가로수를 들이받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실제 스쿠터와 연관된 크고 작은 사고와 부상으로 적지않은 소송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번 사고로 인도에서 길거리로 스쿠터가 내려오면서 스쿠터뿐만 아니라 도로 전체의 사고 위험도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껏 인도에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를 한 것이지만 도로에서 스쿠터가 사고를 일으키거나 당할 경우 그 피해는 매우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도로교통법 전문 변호사는 "스쿠터와 관련된 사고에 일반적인 교통법이 적용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책임 소재가 모호한 경우가 있으며, 스쿠터를 허용한 시정부에도 적잖은 항의와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전반적인 안전을 위협하는지 여부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디지털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