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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예비선거 '여성돌풍'

50여명 출마해 절반이 승리
민주 16년만에 최고 투표율

오는 11월6일 열리는 중간선거의 서막을 알린 텍사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여성 후보들이 대거 약진했다.

프라이머리는 각 당이 중간선거에 내보낼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으로 텍사스주 전역에서 치러진 프라이머리에 출마한 50여 명의 여성 후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본선에 직행하거나 결선에 진출했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36명과 상원 2명 중 1명, 주지사를 새로 선출한다. 연방하원 지역구 중 3곳은 여성 후보끼리 결선에서 맞대결한다. 멕시코와 접경한 지역구에 출마해 승리한 여성 후보 지나 오티스 존스는 AP통신에 "여성이 고작 20%인 의회는 우리에게 필요한 곳이 아니다. 이건 관람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여러분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여성 후보가 성공한 건 아니다. 공화당 '큰손'인 캐서린 윌은 사비 600만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하원 선거구에서 쓴잔을 들었다.



민주당은 16년 만의 최고 투표율에 환호했다. 민주당은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투표자 100만 명을 넘겼다,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에서 유권자 참여율이 높았다는 사실에 고무된 분위기다. 프라이머리는 당내 경선이라 투표율이 큰 의미가 없지만, 바람이 11월 선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이번 프라이어머리는 공화당에 무엇이 닥쳤는지 깨닫게 해준 투표"라고 전했다.

거물들은 손쉽게 승리했다. 공화당 현역 주지사 그레그 애벗은 90% 넘게 득표했으며 당내 대선 경선에 나섰던 현역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도 손쉽게 본선에 진출했다.

주 정부 선출직 랜드 커미셔너에 출마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아들 조지 P.부시도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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