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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배우 모녀 참변 후속…사고 운전자 "나는 경화증 앓고 있다"

한국계 뮤지컬 여배우 모녀가 참변을 당한 브루클린 파크슬롭 교통사고 <본지 3월7일자 a-4면> 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과 검찰이 사고를 일으킨 여성 운전자의 의료 기록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전자 도로시 브런스(44)는 사고 당시 발작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일리뉴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런스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사고 경위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브런스는 경찰 진술에서 자신이 경화증을 앓고 있으며 가끔씩 발작 증세를 일으킨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파크슬롭에는 이번 사고로 숨진 두 아이를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지역 주민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 추모 공간을 만들어 꽃과 인형들을 놓고 두 아이를 추모했다.



한편 기금모금 사이트에서는 마일스와 류 가족을 위한 모금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모금은 하루가 지난 7일 오후 2시 현재 마일스를 위한 모금 사이트에는 6800여 명이 참여해 총 36만여 달러가 모아졌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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