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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투표’로 생애 첫 '별들의 향연' 영예

9회 행운의 내야안타
47G 연속 출루 성공

추신수(36·텍사스)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추신수는 8일 ESPN을 통해 발표된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에서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투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추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팬 투표에서는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3할2푼9리, 27홈런·74타점의 호성적을 올린 보스턴의 JD 마르티네스 등에 밀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텍사스 최다인 47경기까지 늘리고, 그 가운데 타율을 2할9푼3리, OPS(출루율+장타율)를 0.903까지 끌어올리며 올스타전 출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올스타전에 출전할만한 다른 선수가 텍사스에 전무했던 영향도 있다.

실제 텍사스에서는 추신수 외에 추가로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에서는 외야수 맷 켐프가 팬 투표로, 마무리 켄리 잰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 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오승환의 토론토 팀 동료 중에서는 좌완 JA 햅이 사무국 추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뛰던 2001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이듬해 김병현도 애리조나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한편 추신수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5타수 1안타를 기록, 연속 출루 기록을 47경기로 늘렸다.

이는 텍사스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단일 시즌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이다. 지난 5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7경기 연속 출루한 추신수는 1993년 7월29일부터 9월16일까지 46경기 연속 출루한 훌리오 프랑코의 기록을 25년 만에 경신했다.

이제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48경기 연속 출루) 달성도 눈앞에 뒀다.텍사스는 3-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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