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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컴백 "9위 추락 팀 구한다"

37일만에 코트 복귀
PO 진출 레이스에 추진력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4.사진)가 복귀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1일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라이벌전에 스타팅 멤버로 출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12월 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뒤 코트를 떠났다. 37일만의 코트 복귀인 셈이다. 17경기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없는 17경기에서 6승 11패로 부진에 허덕였다. 핵심 전력인 제임스가 빠진 데다 카일 쿠즈마(23), 론조 볼(21) 등 주전급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시즌 초반 제임스를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4위까지 올라갔던 레이커스(26승 25패)는 31일 현재 9위로 추락한 상태다.

제임스의 컴백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전을 이뤄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31일 현재 웨스턴 컨퍼런스는 중위권이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5위 휴스턴과 공동 9위 레이커스, 새크라멘토까지 게임차가 불과 3.5게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사이에 샌 안토니오, 유타, 클리퍼스 등이 매일 순위 바꿈을 하는 형국이다.

NBA 플레이오프는 총 30개 팀이 서부, 동부 컨퍼런스 각 15개 팀 가운데 8위까지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게 2월이다. 제임스의 복귀 시점도 여기에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가세로 레이커스는 올 시즌 승부처나 다름 없는 종반 레이스에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벌써 며칠 전부터 팀 훈련에 복귀해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시간이 거의 다 됐다. 여러분이 정말로 그립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득점 27.3점, 리바운드 8.3개, 어시스트 7.1개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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