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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뚫고 단독 선두' 허미정 "비결은 낮은 탄도'

LPGA스윙잉스커츠 2R
김인경 2타 차 공동 3위

허미정이 1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2라운드 4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LPGA]

허미정이 1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2라운드 4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LPGA]

허미정(30)이 LPGA 투어 시즌 3승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허미정은 1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3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총상금 220만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허미정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허미정은 경기후 인터뷰에서"원래 샷의 탄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맞바람이 불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좀 더 유리하다. 펀치 샷도 평소보다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지난 8월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코스에서 우승할 때도 펀치 샷과 낮은 탄도의 샷 덕을 톡톡히 봤다. 2014년 요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올린 허미정은 9월 말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는 첫날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 투어 데뷔 뒤 처음으로 다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에 이어 둘째 날까지 선두에 오르며 분위기가 매우 좋다. 허미정은 "오늘 리더보드 맨 위에 내 이름이 있는 것을 보면서 지난 번 대회를 떠올렸다"며 "하지만 그게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한번 해 봤기 때문에 만일 기회가 온다면 그때보다는 부담이 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왼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못 냈던 김인경이 10언더파 공동 3위로 저력을 보였다. 시즌 1승의 '호주 동포' 이민지도 10언더파 공동 3위다. '호주 동포' 오수현과 시즌 2승을 기록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9언더파 공동 5위, 김효주는 8언더파 공동 7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양희영(30)과 유소연(29)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 박인비(31) 공동 18위(3언더파 141타), 박성현(26)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다. '넘버 1' 고진영(24)이 공동 58위(3오버파 147타)로 부진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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