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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등극

류현진(32·사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류현진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4일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한 제이콥 디그롬(메츠), 11승 7패 2.92를 기록한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진행된 투표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이말은 곧 류현진이 한국인 투수 최초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수상자는 오는 14일 공개된다. 류현진은 2019시즌 29경기에서 182.2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1.01) 내셔널리그 3위, 다승 내셔널리그 6위, 9이닝당 볼넷 허용(1.2)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했다. 5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고, 올스타 게임 내셔널리그 선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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