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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잡고 싶지만…"

LA타임즈"사치세 때문 못잡아"
외야수 작 피더슨, 트레이드 될듯

LA 다저스가 FA 류현진(32·사진)과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LA타임즈는 11일 다저스의 오프시즌을 전망했다. "다저스 내부 FA 5명 중 잡을 만한 선수는 류현진 뿐"이라면서도 "류현진이 LA에 남고 싶어 한다면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재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즉,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홈 디스카운트'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몸값을 후하게 쳐주기 보다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붙잡을 생각이며 그게 여의치 않다면 무리해서 류현진을 눌러 앉힐 계획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A타임즈는 "다저스가 사치세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연봉총액을 유지할 계획"이라 속셈을 설명했다.



2019시즌 사치세 상한선은 2억 600만 달러였다. 2020시즌에는 2억 800만 달러로 살짝 오른다.

다저스는 특급 에이스 게릿 콜과 우타 빅뱃 영입이 1순위 과제다. 게릿 콜 영입전에는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 등이 뛰어들어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 콜은 최소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가져갈 전망이다.

거기에 코디 벨린저와 훌리오 유리아스의 연봉도 대폭 인상이 예상된다. LA타임즈는 MLB트레이드루머스의 예측을 소개하며 "벨린저의 연봉은 60만 5000달러에서 1160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 보도했다.

유리아스의 연봉 역시 약 52만 달러에서 200% 이상 인상한 170만 달러가 되리라 예측했다.

또한 작 피더슨은 트레이드 대상자 1순위로 뽑았다.

피더슨은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연봉조정 마지막 해로 850만 달러로 예상된다. 외야수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에서 피더슨은 지난겨울에도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지만 다저스에 남았다. 올 시즌 개인 최다 36홈런으로 활약했다.

한편 오는 13일 MLB는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시즌 최고활약을 펼친 투수가 사이영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다. 한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후보 3인에 오른 류현진은 올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했다. 182.2이닝을 소화했다. ML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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