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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동공지진' 일어난 나토 회원국 정상들

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정상들의 동공에 지진을 일으켰을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눈살을 찌푸린다. 그 옆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무슨 일인지 마뜩잖은 표정이다.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연신 턱을 괴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멍하니 다른 곳을 바라본다. 연신 갸우뚱거리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수염을 긁적인다. 이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8개 NATO 회원국 가운데 23개국은 여전히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 않다"며 "이들 국가는 미국과 NATO로부터 수년째 막대한 규모의 빚을 진 셈"이라고 연설하며 회원국 정상들을 훈계했다. 통상 다른 나라의 정상이 연설을 하면 경청을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제스처가 나오는 것과 달리 이날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하거나 노려보는 반응을 보여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페이스북 NowThisPolitic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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