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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선임고문 콘웨이, 특검팀 명단 공개 요구

“모든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백악관 선임고문 켈리앤 콘웨이는 19일, TV 프로그램 ‘폭스앤프렌즈(Fox & Friends)’에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변호사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뮬러 특검팀에서 고용한 변호사들이 정치적으로 편향적이기 때문에 러시아 연루의혹 수사 방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콘웨이의 요구에 대해 뮬러 특검팀 대변인은 당일 13명의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6명의 이름을 공개하며 나머지 변호인단은 추후에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뮬러 특검팀이 밝힌 명단에 있는 변호사들이 민주당에 정치적 후원금을 기부한 것을 지적했다.

앤드류 바이스만 법무부 사기범죄부 수장은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2300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 제임스 퀄즈는 워터게이트 사건의 특별검사 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수 천 달러를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 그리고 뉴욕 연방 상원의원인 척 슈머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 리 변호인단 차관보도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전 후보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적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편향적인 변호인단으로 인해 수사가 독립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트럼프는 뮬러 특검팀의 수사가 ‘마녀사냥’이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

콘웨이는 “특검팀 변호인단이 민주당에게 얼마나 후원금을 기부했는지 밝힘으로써 수사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의 변호인단의 제이 세큘로 변호사는 지난 18일, ‘일요일 폭스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공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19일 ‘폭스앤프렌즈’에서는 뮬러 특검팀의 변호인단 구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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