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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문시 음주 조심…일부 가짜 술에 사망까지

멕시코 방문시 가짜 술을 조심하라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 국무부는 26일 멕시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시면 몸에 이상이 오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오염된 술 또는 품질이 형편없는 술들이 유통되고 있다면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ABC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지난 1월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가족과 함께 멕시코에 휴가여행을 갔다가 휴양지 풀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뒤 결국 숨졌다.

같이 동행했던 22세의 남동생도 단기 기억상실과 함께 앞이마에 혹이 나고 심한 뇌진탕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숙박비용에 무제한 술 제공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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