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토크쇼 1위 러시 림보쇼 30주년
청취자 주당 2700만 명
'보수의 목소리'로 인기
러시 림보 쇼는 1988년 8월1일 시작해 30년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AM 토크쇼다.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해오면서 줄곧 청취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청취자는 주 2700만 명에 달한다.
진행자 러시 림보는 마르코니 라디오상에서 ‘올해의 라디오 진행자 상’을 5번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전미방송연합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한 전설적인 방송인이다.
러시 림보 쇼가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림보의 입담과 캐릭터가 있었다는 분석이 많다.
림보는 1992년 레이건 대통령에게 “보수층과 공화당의 입장을 잘 대변했다”는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림보는 30주년 기념 방송에서 “오늘까지도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며 “20년 이상 들은 청취자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란 것을 안다”고 전했다.
그는 “30년 전에는 65세까지 라디오를 진행하는 나 자신을 상상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때보다 열정적으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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