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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한창 해리왕자-마클…타블로이드 가족갈등 보도 속앓이

오는 19일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약혼녀 메건 마클의 가정사가 선정적인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표적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6일 메건의 가정사를 놓고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집요한 추적이 몇 달씩 이어지고 있다며 결혼을 약 1주일 앞두고도는 메건 가족 관련 기사들이 연일 타블로이드판의 '먹잇감'이 되면서 영국 왕실이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결혼 발표 이후 메건은 미국인이고 혼혈이라는 점에서부터 타블로이드판의 주목을 받았다.

어렸을 때 이혼한 부모, 사이가 멀어진 형제자매에서 최근에는 아버지 토머스 마클 파파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결혼을 준비하는 사진을 찍었다거나, 딸의 결혼식 참석을 놓고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심장 수술을 이유로 못 가게 됐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이복오빠 토머스 마클 주니어는 이달 초 언론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메건을 "천박하며, 잘난 체하는 여성"이라고 혹평하며 해리 왕자에게 결혼을 취소하라고 경고했고 이복오빠와 25년 전 헤어진 전 올케마저 등장해 자신이 결혼식 초청을 못받아도 서운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지난 주말 타블로이드의 편집자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는 비밀 서한을 보내기도 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달 초 켄싱턴 궁은 결혼식 당일 식장 안에는 취재진 단 한 명만 출입시킬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사실상 언론의 결혼식 취재를 봉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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