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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여자가 더 낫다"

오바마 "늙은 남성들이 문제"
NYT '소녀가 더 정치적' 조명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젊은 지도자 리더십 행사에서 "여성들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남성들 보다 더 낫다는 점에서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며 "2년 동안만이라도 여성들이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을 통치한다면 삶의 기준이나 삶 자체가 다 나아질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보면 나이든 사람들, 특히 권력을 쥐고 물러나려 하지 않는 늙은 남성들에 의해 일어난다며 정치 지도자는 시간이 되면 물러나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도 최근 "GenZ(Z세대)의 여성은 또래 남성보다 정치에 더 적극 참여한다"며 아무리 늦어도 지금의 10대인 GenZ('젠 지'라고 읽는다) 세대엔 힐러리 클린턴이 깨지 못한 마지막 유리천장을 깨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다.

GenZ란 Generation Z의 약어로, 1996년 이후에 출생했으며 날 때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NYT는 GenZ 여성들을 정치로 이끄는 건 주로 총기 논란과 기후변화 문제라며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를 보고, 환경 문제를 몸소 체험하면서 정치의식을 길러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젊은 세대의 여성을 정치인으로 육성하자는 시민단체 '이그나이트(Ignite)'도 생겨났다. 이그나이트의 리더 격인 앤 모지스는 NYT에 "어렸을 때부터 정치 권력을 위한 준비 운동을 하고, 동시에 정치에 대해 정상적인 야심을 가지는 여성을 길러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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