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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 대통령의 '배짱'…마크롱 "연금개혁 강행"

크리스마스 악몽 우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시작된 프랑스 노조의 총파업이 13일째 이어지며 프랑스 전역의 교통이 마비 상태다. 이번 대규모 총파업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휴를 고향에서 가족들과 보내려는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우려에도 불구하고 에마뉘엘 마크롱(41·사진) 대통령의 연금 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13일째 이어진 대규모 파업에도 불구하고 연금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대규모 총파업을 견디지 못해 연금 개혁 계획을 철회했던 전임 정부들과 달리, 연금 개혁 완수를 역사적 임무로 여기겠다는 것이다.

한편 16일에는 장폴 들르부아예 연금개혁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과 관련해 자진 사임하는 일이 있었다. 들르부아예 위원장은 최근 공직 이외에 외부 기관에서 맡고 있는 13개 직책과 수당을 수년 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굴하지 않고 차기 연금개혁위원장을 조속히 임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동계는 정부가 연금 개혁안을 전면 무효화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총파업과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프랑스의 총파업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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