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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고속도로 63중 추돌 사고

짙은 안개에 도로까지 얼어
최소 50여명 부상, 차량 파손

버지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22일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다치고 차량 60여대가 파손됐다고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51분께 버지니아주 ‘퀸스 크리크 브리지’ 부근의 I-64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달리던 차량 사이에서 첫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곧바로 동쪽으로 달리던 반대편 도로에서의 사고로 이어졌다.

더구나 사고 당시 도로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 운전자들의 시야가 짧았고 도로 역시 추위로 얼어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양방향 사고로 차량 63대가 얽히고설킨 채 크게 파손됐고 최소 5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크게 파손된 차량과 함께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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