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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 이만희 ‘큰절 사죄’ 주목

일부 신도 지난 1월 우한 방문
“신천지발 코로나 역유입 우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대중 앞에 사죄한 것에 대해 중국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총회장이 지난 2일 2차례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며, 이는 그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관찰자망도 ‘그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과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 총회장이 무릎을 꿇고 큰절하는 동영상을 함께 내보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도 ‘#신천지 회장 이만희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주제는 2억8000만건의 조회 수를 올렸다.

글로벌타임스는 신천지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의 중심에 있다고 전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전체 인구 3분의 1이 종교를 믿는 한국에서 과도한 독실함은 코로나19 확산의 추가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광신도가 많은 한국에서 바이러스 예방은 큰 도전”이라면서 “신도들이 정부의 과학적 지시와 권고를 따르도록 설득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신천지 신도가 지난 1월 코로나19의 발원지 우한을 방문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도 주목하면서 신천지발 바이러스 역유입 가능성을 경계했다.

다즈강 소장은 중국이 다수 한국 종교 단체의 선교 활동 대상이 되는데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부 지방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같이 코로나19와 싸우는 결정적 시기에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가 역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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