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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틀 연속 기록 경신

연준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
주택·경제성장률 지표 양호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7포인트(0.40%) 오른 2만4922.68달러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17.25포인트(0.64%) 상승한 2713.06에,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63포인트(0.84%) 뛴 7065.53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의원들이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이 금리 인상 속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세제개혁으로 소비와 기업 투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향후 경제 부양 규모는 불확실하다는 시각을 보였다.



또 금리 인상 속도를 두고는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지난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비둘기파 의원들은 세 차례 금리인상이 연준의 중장기 목표치인 2%의 물가상승률 목표 도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매파 의원들은 계속되는 저금리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올해 첫 FOMC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건설 지출은 전월 대비 0.8% 늘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또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3.2%로 지난달 산출한 2.8%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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