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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 수질 오염 허용치 초과

GE가 폐지한 발암물질 PCB
수십 년 지나도록 영향 미쳐

허드슨강의 수질 오염 상태가 허용치를 넘어섰다.

연방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과 국립해양대기국(NOAA), 뉴욕주 환경보존국이 합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발암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로 인한 허드슨강의 오염 수치가 연방.주 정부의 수질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된 허드슨강 준설작업 성과 검토의 일환으로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질 샘플 85%에서 여전히 PCB가 검출됐으며 샘플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안전한 어류 섭취에 부적합했다.

이와 관련, USFW 측은 "PCB로 인한 허드슨강의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허드슨강으로 흘려보낸 대량의 PCB가 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E는 지난 1977년 강으로 PCB를 폐기하는 것이 금지되기 전 허드슨강 상류에 130만파운드의 PCB를 버렸고 이로 인해 발생한 PCB 침전물이 허드슨강 강바닥 320㎞에 걸쳐 40곳에 침전됐다. 이후 GE는 정부의 허드슨강 준설작업에 5억 달러를 부담했으며 그 결과 2015년 허드슨강 상류에 침전됐던 30만 파운드가량의 PCB가 제거됐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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