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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 환경 미화 캠페인 동참해 주세요"

상인번영회, 회원 업소들 적극 협조 요청
30%밖에 참여 안해 한 달 넘게 청소 중단
'차 없는 거리' 등 각종 프로젝트 추진 계획

맨해튼 한인 상인들이 깨끗한 코리아타운 거리 조성에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지역 한인 상인들의 모임인 'K타운상인번영회'는 1일 네이처리퍼블릭 맨해튼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타운의 거리 청소에 회원 업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업종을 불문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모인 업주들이 번영회 활동에 무관심한 탓에 거리 미화 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속 회원 100여 명 중 30%도 안되는 인원이 번영회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이 때문에 연회비로는 청소 비용조차 감당이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 번영회는 32스트리트 브로드웨이~5애비뉴 구간 청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매디슨애비뉴까지 거리 청소를 확대할 계획으로 업주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란 지적이다.



최경림 회장은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거리 청소가 한 달 이상 중단된 상태"라며 "이달부터 청소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연회비를 낸 업소 앞만 청소하는 초강수를 두고라도 업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화 부회장도 "타민족 방문객들이 부쩍 늘고 있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코리아타운의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많은 업소들이 앞장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거리 청소 외에도 코리아타운에 산적한 여러 문제의 해결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코리아타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절도 및 소매치기, 운영 방해 등의 사고 예방은 물론 '차 없는 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코리아타운의 환경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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