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주차장 총격…1명 사망

칼리지포인트 멀티플렉스서
새벽에 복면 남성 4명 범행

25세 남성에 2발 총격 가해
동반 여성 1명은 부상 없어

퀸즈 칼리지포인트의 멀티플렉스 시네마 주차장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피살됐다.

뉴욕시경(NYPD)은 1일 이날 새벽 3시30분쯤 칼리포인트 멀티플렉스 시네마 주차장(28-55 Ulmer Street)에서 렉서스 차량을 타고 있던 25세 남성이 복면을 쓴 남성 4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관할 109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살인 사건은 칼리지포인트의 엔젤스 스트립 클럽(32-17 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촉발됐다.

클럽에서 나와 렉서스 차량을 운전한 피해 남성을 복면 남성 4명이 쫓아와 사살한 것.

복면을 쓴 남성 4명은 극장 주차장에 주차한 피해 남성과 여성을 강제로 끌어내리고는 이 남성의 가슴과 얼굴을 향해 두 발의 총을 쐈다. 이후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차량을 훔쳐 주행하다 120스트리트와 26애비뉴 코너에 차량을 버리고 도망쳤으며 인근에서 용의자들이 사용한 다른 차량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 구조대원들은 피해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행히 여성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 남성의 신원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총기 2정을 회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용의자의 제보를 부탁했다.

제보전화 800-577-8477.


김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