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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센서스' 참여하세요

센트럴파크 개체수 확인 작업
14세 이상 자원봉사자 모집

"다람쥐 센서스를 위한 센서스요원을 모집합니다."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살고 있는 다람쥐의 수를 조사하는 이른바 '다람쥐 센서스'가 추진된다. 센트럴파크에 서식하는 다람쥐의 개체수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다람쥐 센서스'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센서스 작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센트럴파크 다람쥐 센서스' 측은 14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부 회색 다람쥐 개체수를 확인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면 14세가 안됐더라도 보호자가 함께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다람쥐 관찰대로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은 센트럴 파크 네 구역중 한 구역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10시 또는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30분 동안 다람쥐 수를 세는 일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되면 기본교육을 받은 뒤 연필, 클립보드, 지도 등의 도구를 지급받고 관찰에 참여하게 된다.



뉴욕시장실은 이와 관련 트위터를 통해 참여를 독려했는데 다람쥐를 눈으로 보고 세야지 손으로 세지는 말라는 위트있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뉴욕시 공원국은 뉴욕시에 살고 있는 다람쥐들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탓에 사람에게 거부감을 드러내진 않고 있으나 만질 경우 물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처드 사이먼 뉴욕시 공원국 야생동물과 디렉터는 "다람쥐는 비공식 뉴욕시 마스코트와 같다"면서 "공원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야외활동을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센서스를 후원했다.

센서스가 시작되는 6일에는 69스트릿과 70스트릿 사이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센서스 관련 머천다이즈가 선물로 줄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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