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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헬렌' 다수 국제영화제에 초청

SVA 출신 김지현 감독 작품
기술발전 따른 소통 부재 그려
'센' 등 4개 영화제서 상영

맨해튼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출신 김지현(사진) 감독의 단편영화 '헬렌(Helen)'이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이목을 끌고 있다.

'헬렌'은 입주 베이비시터의 손에 자란 어린 케빈과 그 가족이 겪는 의사소통 부재와 갈등을 통해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변질된 미래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을 보여준다. 2018년 멜버른 국제영화제에도 경쟁작으로 초청됐던 이 단편영화는 영화계 전문가들로부터 "있을 법한 상황에서 갈등을 겪는 어린 소년의 출중한 연기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들어 '헬렌'은 오는 15일부터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열리는 '센필름뮤직아트페스티벌(SENE Film Music Arts Festival)'을 비롯해, '데드센터(DeadCenter Film Festival)', 프랑스의 낭시 국제영화제(Nancy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주관하는 '어린이학교필름페스티벌(Festival de la Petite ecole du film court)' 등에 초청됐다.

센페스티벌은 매년 봄 독립영화.음악 등 예술 작품을 전시·상영하는 축제로, 미 전역에서 최다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영화 전문잡지 무비메이커(MovieMaker)의 '영화인들에게 추천하는 톱 영화제 50선(Top 50 Film Festivals Worth the Entry Fee)'에 데드센터 필름페스티벌(deadCenter Film Festival)과 함께 3년 연속 선정됐다. '헬렌'은 5월 18일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컬럼버스시어터(270 Broadway)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6시에 상영된다.



'헬렌'은 센페스티벌 외에도 낭시 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어린이학교필름페스티벌에서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프랑스 낭시와 베젤리즈(Vezelise)에서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리는 데드센터필름페스티벌에도 초청돼 6월 8일과 9일 이틀 간 상영이 확정됐다.

'헬렌'을 제작·연출한 김지현 감독은 지난 2016년 뉴욕 SVA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첫 단편 '앰비언스(Ambience)'는 2017년 제47회 USA영화제(USA Film Festival)에서 가작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으며 단편 '테스(Tess)'도 '앰비언스'와 함께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 바 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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