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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팔복(八福)

이영자 / 수필가
이영자 / 수필가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2/08 미주판 15면 기사입력 2020/02/07 17:13

마음이 가난하여 눈물 많게 하시고
텅 빈 마음 아무것도 담긴 게 없을 때
그 비인 곳에 천국으로 채우게 하소서
자신의 의를 내세우지 않으며
진심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를 찾으시는
천국은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곳

마음의 더러움과 세상의 탐욕으로 인하여
심히 부끄러워 슬퍼하며 통회할 때
주님의 위로로 나를 평안케 하소서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 대신케 하시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 대신하시고
의의나무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겸손하며 쉽사리 노하지 않고
해나 악을 그대로 갚기보다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참는
원수도 사랑하며 보복하려 하지 않는
온유한 마음을 담게 하시어
주님의 약속의 기업을 받게 하소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배부를 것임이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가 주님의 진리에 주리고
주님의 말씀에 목말라 하오니
나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으로 채워
내 영혼의 풍족함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포만하리니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리니”

다른 사람의 고통을 깊이 느끼고
그 불행을 회복시키게 하시며
주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고난으로
부활하신 주님처럼
나로 하여금 모든 고난도 감당하며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하소서

위선 두 마음 품지 않고
내 마음을 깨끗게 지킴으로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어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순결한 눈을 주시옵소서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 사이를
화평케 하신 주님의 마음을 주셔서
저로 하여금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자녀라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니
나로 하여금 믿음을 지키고
없수이 여김을 당해도 피하지 말게 하시며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시고
날마다 내 안에 천국을 이루고
살게 하여 주소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아갈리아스데!

*아갈리아스데: 기쁨, 즐기다 (눅 1:44, 행2:46, 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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