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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인종차별·폭력 추방 해시태그 캠페인 전개

“#WashTheHate, 미움을 씻어냅시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에서 시작
“아시안, 분노 대상·희생양 되는 것 우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아시안 대상 차별과 폭력을 알립시다.”

코로나19로 모든 나라가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불안감과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혐오·차별·폭력 행위가 잇따르자 영화 ‘뮬란’의 배우 티지 마, 오프닝 세레모니의 창업자 캐롤 림과 움베르토 레옹, 뮤지션 AJ 라파엘, 배우 셀리아 오 등의 아시안 아메리칸 아티스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 대행사 IW 그룹과 힘을 모아 바이러스 확산 속, 반아시안 정서와 편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소셜 미디어 캠페인 “#WashTheHate”를 출범했다.

캠페인은 18일부터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영상 시리즈를 게재하며 시작됐다. 이 영상에는 유명인들이 등장,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손을 씻으며 코로나19가 자신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WashTheHate은 일반 대중들도 캠페인에 동참해 자신의 체험담을 공유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 홍보에도 동참해주기를 독려하고 있다. 올바른 손 씻기는 전문가들이 꼽는 최상의 바이러스 예방법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www.washthehate.com을 참고하면 된다.

배우 티지 마씨는 “이 캠페인이 전 세계에 결속과 온정의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 증오와 분열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주지 않는다. 안그래도 힘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인종과 국적을 불문, 이 싸움을 함께 싸우고 있음을 깨달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셀리아 오씨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아시안들을 향한 잘못 표출된 공포와 분노의 대상 및 희생양이 되는 것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미션은 우리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 대중들 사이에 건설적인 대화가 오고가게 하는 것이다. 더이상 침묵하고 있을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OCA는 “#WashTheHate 캠페인을 후원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단체는 COVID-19와 아태계 커뮤니티를 둘러싼 근거 없는 괴담들을 불식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의 일환으로 캠페인도 함께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OCA - Asian Pacific American Advocates의 리타 핀 아렌스 (Rita Pin Ahrens) 사무 총장은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요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외국인 혐오주의 및 가짜뉴스와 싸우는 모습을 보게돼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WashTheHate 캠페인에는 배우 셀리아 오(Celia Au) (오행자객), 유튜버 마틴 챈(Martin Chan), 보바 가이즈(Boba Guys)의 공동 창업자 앤드류 차우(Andrew Chau), 배우 오스릭 차우(Osric Chau) (수퍼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스카일러 리 (Skyler Lee) (@foodieonfleek),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창업자 캐롤 림(Carol Lim)과 움베르토 레옹(Humberto Leon),배우 루디 린(Ludi Lin)(아쿠아맨, 파워레인저), 티지 마(Tzi Ma) (뮬란, 러시아워), 행위 예술가이자 LGBTQ 운동가 알록 V 메논 (Alok V Menon), 뮤지션 AJ 라파엘(AJ Rafael) 등이 동참하고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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