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신뢰할 만한 SUV 1위

컨수머리포츠 선정 2018모델

소비자 조사업체 컨수머리포츠가 꼽은 가장 신뢰할 만한 2018년 모델 SUV 차량 1위에 기아 '니로(사진)'가 선정됐다.

컨수머리포트는 해당 모델 이전 버전의 배터리 및 성능 테스트와 운전자들의 후기, 관련 비영리단체의 평가 등을 바탕으로 신뢰할 만한 SUV 모델 9가지를 발표했다.

기아의 니로는 3만 달러부터 시작되는 가격 대비 높은 연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로는 갤런당 로컬 43마일 고속도로 52마일 주행이 가능해 높은 연비로 유명한 도요타 프리우스 크로스오버 차량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근 4년간 3회나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아우디 Q3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도요타의 RAV4가 차지했다.

10년 연속 순위에 오른 RAV4 차량은 잔고장이 없기로 유명해 만약 새차를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중고 구입도 효율적이라고 컨수머리포츠는 추천했다. 이어 혼다의 CR-V, 수바루 포레스터, 도요타 하이랜더가 각각 4, 5,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순위에 오른 차량 9종 중 6개 모델이 일본업체의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일본 차량들에 대해 잔고장이 적고, 가격은 미국, 독일 브랜드보다 저렴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