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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주차위반 "이제 안 봐준다"

상용 차량 할인·면제 관행 철폐

뉴욕시가 UPS·버라이존 등 상업용 운송·배송업체들에 대한 주차위반 티켓 할인 관행을 수정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재무부는 오는 11월부터 상업용 차량에 발부하는 주차위반 티켓 범칙금에 대해 할인 또는 면제해 주던 관행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불법 주차를 서슴지 않고 하거나 주차위반 벌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업체들의 행태를 막자는 취지다. 15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수정안으로 시정부의 향후 티켓 발부 수익은 2017~2018회계연도의 예상 수익인 5억2500만 달러보다 1700만 달러(3.2%)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시정부는 주차위반이 잦은 UPS·버라이존·페덱스 등 운송.배송 업체에 대해 주차위반 범칙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교차로를 막고 주차한 경우엔 현행 벌금 115달러에서 15달러까지 할인해 주고 있는데 앞으론 전액 받겠다 것이 시정부 계획이다. 또 맨해튼 미드타운 외곽에서 이중주차를 하면 벌금 115달러를 면제해 주고 있으나 향후엔 60달러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정부는 지난 3월부터 주요 번화가에서 '클리어 커브'라는 주·정차 시범 단속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배송·운송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의 차량 혼잡과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업체들과 주변 상권은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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