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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재산세 수백 달러 인상 추진에 ‘혼란’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5/17 미주판 5면 기사입력 2018/05/16 17:17

로툰도 시장 “나도 혼란스러워…인상 막을 것”
예산안 그대로 통과되면 평균 300불 오를 듯
타운 인건비 지출 지나쳐 납세자 부담 지적도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재산세 수백 달러 인상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22일 타운의회는 2018~2019회계연도 예산안을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팰팍의 재산세는 전년 대비 평균 200달러 이상 오르게 된다.

본지가 입수한 2018~2019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행정 예산은 2360만3386달러로 책정돼 전년 대비 4.65% 많다. 행정 예산 중 주민들이 내는 재산세로 충당되는 금액은 1707만3227달러인데 전년 대비 5.08% 오르는 것이다.

이 같은 인상이 현실화되면 팰팍의 평균 재산세는 3511달러로 전년 대비 202달러 오르게 된다. 여기에 학군 교육 예산에 따른 재산세 인상분과 카운티정부가 거두는 재산세 인상분 등이 더해지면 평균 30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재산세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타운정부 인건비 상승이다. 전년 대비 약 52만 달러가 오른다. 예산안에 따르면 팰팍 타운정부에는 풀타임 직원 94명, 파트타임 직원 149명이 일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수 총액은 1241만6210달러다. 이 같은 인건비 비중은 주민 재산세로 충당되는 총 예산의 72%에 달한다.

팰팍에서는 공직자 친인척 부당 채용을 의미하는 ‘네포티즘’이 만연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시민운동가 제시 월로스키 등은 타운 행정관에게 20만 달러가 넘는 보수가 지급되고, 시장 친인척 10여 명이 정부 공무원으로 일하며 수십만 달러를 받아간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 이를 두고 공무원 인건비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지출돼 납세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이 크다.

재산세 인상 문제는 오는 6월 5일 있을 시장·시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화되고 있다. 로툰도 팰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상안에 나 역시 혼란스럽다”며 “세금 인상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툰도 시장은 시의원 다수와 협력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예산안은 타운의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타운 행정을 총괄하는 시장이 타운정부가 제안한 예산안을 뒤늦게 반대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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