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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급증

NYC 하루 14만1000대 운행
지난해 7월보다 2배로 늘어

뉴욕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리무진국(TLC)에 따르면 지난 2월 시 전역에서 운행된 우버, 리프트, 비아 등 차량 공유 서비스 차량은 1일 평균 14만1000대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6만9000대를 제공했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택시업계는 뉴욕시의 전철과 버스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자료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2017년 샬로 컨설팅이 발표한 '앱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의 성장과 뉴욕시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 수는 이미 옐로캡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기준으로 5개 보로 내에서 운영 중인 우버.리프트.비아.겟.주노 5개 업체 공유 차량은 5만381대로 1만3587대인 옐로캡을 추월했다.



이용객 수 역시 급증했다. 2014년부터 매년 2배씩 늘어나 2016년 1억3300만여 명에 달했다. 매달 평균 1500만 명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옐로캡에 비해 저렴한 요금과 앱 기반 서비스를 내세우며 등장한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은 대기업과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으며 탄탄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경쟁 심화로 줄어드는 운전기사 수입이나 승객 대상 범죄 발생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뉴욕처럼 교통 체증이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대도시에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이들이 점차 줄고 있으며 운행 지연.중단 등으로 대중교통도 불편해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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