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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반값 메트로카드' 지원 규모 확정

NY 시장실·시의회 예산안 합의 임박
'반값' 시행 위해 2억1200만불 투입
예비비 증액·재산세 환급 등도 동의

2018~2019회계연도 뉴욕시 예산안이 이르면 내주 초 확정될 전망이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코리 존슨 시의장이 오는 11일 예산안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라고 6일 보도했다. 새 회계연도 개시일인 7월 1일을 3주 가량 앞두고 시장실과 시의회는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선 최우선 협상 과제인 저소득층 '반값 메트로카드'를 위한 예산 배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4월 반값 메트로카드 사업을 포함해 시민권 신청 비용 지원,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 주택소유주에 재산세 400달러 환급 등을 골자로 한 자체 예산안을 마련해 시장실과 협상에 착수했다. 하지만 드블라지오 시장은 반값 메트로카드 프로그램은 찬성하지만 예산 마련 방안을 두고 양측이 의견차를 보였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예산안에 관련 내용을 포함시켜 진행하기 보다는 부유층 증세인 '백만장자 세금'을 통해 재원을 충당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장이 반값 메트로카드 시행을 위해 예산 2억1200만 달러 가량을 투입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의회가 제시한 예산 전액을 제공하겠다고 시장이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 예산 배정은 분명하다는 관측이다.



또 뉴욕시 예비비를 증액하는 것도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의회는 경기가 침체될 경우를 대비한 예비비에 5억 달러를 추가하자고 제안했고 시장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액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외에도 세제개혁으로 세금 부담이 높아진 주민들을 위해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 주택소유주에게 재산세 400달러를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 예산 배정도 논의하고 있다.

지난 4월 드블라지오 시장은 890억6000만 달러 규모의 2018~2019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발표했다. 균형재정 달성에 중점을 둔 예산 규모는 지난 1월 드블라지오 시장이 발표한 예산안에서 소폭(3억9000만 달러) 늘어났으며 현 회계연도보다는 11억4000만 달러 늘어난 액수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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