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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아파트 개발붐…올해 NYC 최고 기록

상반기에 4536가구 공급
지난해보다 143% 늘어나
5개 보로 중 최다 증가폭
롱아일랜드시티가 중심축

올해 퀸즈에서 공급된 신축 아파트 물량이 뉴욕시 5개 보로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매체 뉴욕임비가 30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뉴욕시 건축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6개월 동안 퀸즈에서 총 4536가구의 아파트가 신축됐거나 완공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상반기의 1867가구 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시 전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퀸즈 부동산 개발 열기는 맨해튼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과 편리한 대중교통 등이 부각되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가 견인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로 별로는 스태튼아일랜드가 퀸즈에 이어 두 번째로 가파른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총 549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41가구보다 127.9%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맨해튼이 1592가구로 지난해 1044가구보다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로어 맨해튼과 인접한 브루클린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3482가구에서 5190가구로 49.1% 증가했다. 브롱스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 역시 2500가구에서 3438가구로 37.5%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시 전역에서 공급된 신축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30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9134가구 대비 67.6% 늘어난 수치로 각 보로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돼 2019년 새해 전후로 3만 가구 가량이 신규 공급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는 맨해튼 허쪽 허드슨야드 재개발 사업이 진척되고 있고 브롱스도 남부 할렘 리버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서민용 가구와 고급 아파트 건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규 주택 개발과 함께 호텔 개발도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에 신축됐거나 완공 에정인 호텔 객실 수는 2337개로 2017년 상반기의 2114개 대비 10.5% 증가했다. 시정부가 퀸즈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를 포함한 산업용 부지(M1)에서 토지용도(조닝) 변경을 통해 호텔 신축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발 시장은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 관계기사 3면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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